비천수, 콧구멍, 흉부, 복부, 뇌의 메커니즘(20150711)

설악산의 맑은 물을 소가 먹으면 젖을 만들고, 뱀이 먹으면 독을 만든다. 물은 같은 물이나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부처를 만들기도 하고 더 깊은 상을 가진 중생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 물질이 그런 실정이다. 다 먹고 부처되라고 내놨더니, 그것을 먹고 더 상을 키워내어 버리니, 물질한테 잘못이 있는지, 먹는 사람에게 잘못이 있는 것인지, 중간매체가 잘못 된 건지, 바로잡기 바란다.

 

콧구멍과 복부가 무슨 연관이 있다고 비천수를 먹는데 왜 치골이 복부가 움직일까? 어떻게? 무슨 원리로? 대기압과 복압과 흉압과 신경과의 결합이다. 이런 인체의 오묘함을 꿰뚫어서 만들어 낸 것이 비천수이다. 그냥 무작정 코로 집어넣으면 어쩌겠다는 것인지? 콧구멍을 건드렸는데 어떻게 배가 움직이는가를 한번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겠는가? 코는 공기가 들어가는 통로인데 왜 폐는 안 움직이고 복부가 움직이는가? 그것을 알고 체득을 해야 ‘아, 정말 오묘하구나. 이 오묘한 인체의 변화를 어찌 우리가 수신오도에서 만들어 냈을까? 이걸 여러분들이 자각을 하고 입증을 해야 그것을 건들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냈다는 신비로움에 경이로움에 찬탄을 한다. 그래야 그것이 도반들에게 전달이 된다. 나는 무심자이기 때문에 이런 것 만들어 냈다고 상을 안 내 세운다 해서 이렇게 귀중한 물질이 겨우 그런 식으로 전달되어서 되겠나 하는 의문이 든다. 법을 그렇게 전달해서 되겠는가? 말이다. 가급적이면 먹는 사람이 그 물질을 먹고 부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려면 그 사람 마음을 먼저 경이로운 자세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여러분의 몫이자 우리들의 몫이다.

 

코의 입구를 건드림으로써 확장될 수도 수축될 수도 있다. 이 콧구멍이 벌어지고 오므려질 때 복부에서는 어떤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는지 사색을 해봐야 된다. 들어오는 입구의 공기량에 따라서 복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사색해 봐야 한다. 흉부와 복부는 생명줄을 관장하는 곳이기 때문에 벌릴려고 하는 것이  머릿속에 각인 정보화되어 있다. 이것을 쉽게 들어 올리고 버겁게 들어 올리게 하는 주된 영향을 주는 부위가 있다. 부드럽게 들어 올리게 할 수도 있고, 아주 뻑뻑하게 들어 올리게 할 수도 있다. 콧구멍을 건들면 경직을 하고 복부를 들어 올리려고 하면 당연히 힘이 들어가서 주변에 있는 근육까지 다 사용하기 위해 덤벼든다. 그 때 나는 소리가 ‘꾸르륵’이다.

 

한 번 들어올 때 흉부와 복부를 동시에 들어 올릴 때 300cc가 들어오는 통로를 가진 콧구멍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에 독한 이물질을 집어넣으면 눈, 코, 귀 모든 예민한 신경을 가진 코가 긴장을 한다. 순간 움켜지게 되고 통로는 좁혀진다. 들어오는 양이 갑자기 100cc로 떨어져 버리니, 숨은 계속 쉬어야 하기 때문에 흉부와 복부는 확장하기 위해 함몰되고 죽어있던 근막까지 들어 올리려고 힘을 가하게 되니,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이 비천수는 잠자고 있는 무의식 세포를 깨우는 것이다. 그러면서 염증에 좋은 것들을 재료로 넣었다.

 

콧구멍 안에 염증이 다닥다닥 붙어있던 신경들이 콧구멍에 비천수를 집어넣으니, 더 예민해져가지고 오므려든다. 오므려들면 대뇌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흉부와 복부에게 잠자고 있던 세포, 신경들까지 깨우라고 명령을 내린다. 흉부와 복부는 들어 올리려고 힘을 써서 공기를 빨아들이려고 한다. 이때 덕지덕지 붙어있던 농들이 복부를 들어 올리고, 공기를 빨아들이려는 강한 힘에 의해서 딱정이 떨어지듯이 떨어져 나옴으로써 통로는 열린다. 어떤 사람은 농이 줄줄줄 나오고, 어떤 사람들은 안 나오고 그렇다. 각각 나타나는 반응이 다 다르다. 이 안에 농이 잔뜩 붙어가지고 딱정이같이 되어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허물허물 농만 차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통로가 막힌 사람도 있을 것이고, 코는 괜찮더라도 근막, 신경이 다 죽어버린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신경이 살아 있더라도 시냅스가 죽어버렸을 수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역시 복합적인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코에서 목까지 내려가는 이 세포들이 뿌리과에 있는 초본들에 굉장히 약하다. 산삼도 결국 이것을 건드는 것이다. 천년 먹은 산삼 먹어가지고 세포가 얼마나 부활되겠는가?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세포분열까지 시키겠는가? 이런 걸 내가 체험을 해서 만들어 낸 물질이 비천수다. 천년 먹은 산삼과 똑같은 거다. 만약 내가 법 전파하는 것에만 몰두했다면 천기누설이라 드러내놓고 전파해야 했을까? 아니면 <사부의전>같이 비밀리에 전수해 내려갔어야 했을까? 이렇게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상을 만들어 낼 바에야 제자 몇한테만 비법을 전해주는 게 맞다. 죽음을 넘나들며 만들어 낸 물질인데, 대단하게 알아 달라는 건 아니고, 좀 소중하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콧속의 조직신경들이 확장수축을 반복한다. 이 부비동 안에 있는 신경들은 모두 확장수축을 한다. 컨트롤은 뇌에서 관장한다. 여러분이 기억된 데로 컨트롤하려고 하면 우리 인체는 생명유지 못한다. 우리는 무의식 상태에서 뇌를 관장하고 컨트롤한다. 세포 하나까지 다 아는 것, 이런 것을 이미 다 깨달은 것, 그것이 깨달음이다. 바짝 매달려서 늘 깨어있어야 된다.

 

몸에서 급한 반응이 일어날 때, 이런 것을 총체적으로 컨트롤하는 부서가 결국 뇌이다. 뇌중에서도 신경전달체계를 담당하는 부서, 부위가 시냅스이다. 예를 들어, 콧구멍을 막아 들어오는데 뇌가 복부에 전달하는 부위가 시냅스이다. 서서히 복부가 죽어들어 오는 만큼 시냅스의 수도 줄어들고 죽어들어 가는 것이다. 복부의 면적이 죽어들어 오는 만큼 머리속에 시냅스 수도 줄어든다. 동시에 급한 명령을 받고 전 시냅스가 동시에 연결시켜 버린다. 연결시키면 복부는 주변근육까지도 들어 올리면서 갑자기 강한 힘이 주어진다. 이 신경이 확 들어 올려 지면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이고, 염증 고름들이 허물허물 해진다. 그 때 ”카아악“하고 뽑아내면 그게 가래, 고름 덩어리다. 이런 깊은 원리를 알아서 만들어 낸 것이 비천수다.

 

진정한 도가 ‘바깥에서 어떤 특정 절대적인 신이 인간의 능력을 일깨워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리고 여러분 몸 속에서 다 찾아야 된다는 것을 안다면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말기 바란다. 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다 연관성이 있고 다 연결되어 있다. 이런 것을 찾아야 되는데, 한꺼번에 다 찾아내지는 못하겠지만 전부 연결을 시켜서 사색을 할 수 있어야 된다. 나중에 여러분들 몸에서 변화가 먼저 생기면서 그런 것들이 엮어져서 하나의 깨달음으로 간다.

 

여러 궁금증을 나에게 묻기 전에 도반들끼리 서로 토론하고 해답을 찾아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나에게 묻고 그래서 알아내면 도반들과 공유하고 이런 장으로 만들어 가기 바란다.